금요일 아침 설악산 무박산행이 갑자기 취소되고 동서울-오색 첫버스도 매진이라서 지리산으로 ...ㅎ
떠나기 전에 미세먼지 에보를 보니 설악산 부근에는 미세먼지가 적은데 지리산 지역에는 꽤 있다고 하네요.
3시10분경 중산리에 도착해서 입산통제소로 걸으며 하늘을 보니 그믐 무렵이라 별이 많이 보였습니다.
발걸음을 재촉하면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서둘렀지만 천왕봉 아래 계단에서 일출을 보았는데 ...
그건 공해로 인해 만들어진 참으로 희안한 일출 광경이었습니다! SF 영화에서 나올 법한 그런 풍경같았습니다.
천왕봉을 넘어서 하산할 무렵에는 반야봉 쪽으로 미세먼지가 낮게 깔렸지만 그런대로 괞찮았습니다.
이후 촛대봉을 지나서 한신계곡을 물구경 꽃구경하며 아주 즐겁게 내려와 동서울행 11:30 버스를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