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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봄부터 예고한 대로 몇년만에 11월17일부터 12월6일까지 좀 힘들다고 알려져왔던 마나슬루 트레킹에 나서보려고 합니다.
인터넷에 Manaslu Trek Nepal 이라는 데 여러가지 일정을 소개하고 국내 산악여행사 여러 곳에서도 유사한 일정을 홍보하고 있더군요.
문제는 Larkye Phedi 4460m 고지에 롯지가 있는냐인데 위 사이트에 의하면 60명 숙박이 가능한 좋은 롯지가 2010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위 정보에 의하면 가장 높은 5106m Larkya La에서 Lamjung Himal과 Annapurna 산군들의 놀라운 광경(amazing view)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이드와 포터는 타멜에서 구해서 캠핑 없이 롯지에서 자며 가려고 합니다. 오십견 증세와 체력이 전보다는 많이 저하된 상태라 배낭 가볍게
디지탈 카메라 두대만을 가지고 가렵니다. 이제껏 애용하던 노블렉스 프로(필름 파노라마 카메라)는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좀 아쉽네요ㅠㅠ
이번에 트레킹을 준비하면 알게된 고소증에 관해 새롭게 알게된 발견한 몇가지 정보들이 있어 몇자 적어 봅니다. 그 중 제 관심을 끈 정보는 바로
고소증은 여자보다는 남자, 노인보다는 젊은이, 운동을 적게한 사람 보다는 근육량이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산소 결핍의 증상이란 견해였습니다.
그래서 고소가 쉽게 오면 내가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육이 산소를 많이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라나요? 하지만 고소증세는 엄청 괴로울 뿐이던데 ......
그래서였나요? 저는 체력이 가장 좋았던 2000년경 고소증이 남보다 유난히 심했었습니다. 당시 체지방률 '0'(?)에 근육과체중인 호시절이었던 때라 ^&^
두번째 정보는 서울대 김유영 교수 논문(2007년)으로 아세타졸아마이드 125mg을 하루 두번씩 예방과 증상에 효과적이라는 것이고 (널리 알려져 있음)
하지만 과다수분보충이 고산병을 예방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네요! 아세타졸를 먹으면 소변을 3시간 간격으로 보는데 물을 마셔야하는 것은 당연하고
아마 과다하게 마실 필요까지는 없다는 정도로 받아들일까 합니다. 사실 전 산에서 물을 보통 사람의 반도 안마시고 다니는 터이니 갈증만 해소해보렵니다.
4000m 이상에서 실데나필(바이그라) 25mg을 아세타졸과 함께 복용했을 때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데니필 단독 투입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소문을 잘못 듣고 수년전 코산인쿤드 트레킹 중에서 비아그라만 먹었다가 안면 홍조에 두통만 심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두통약으로 예방적 아스피린 375mg 4시간 간격 3회이면 발생률을 50%에서 7%로 낮춘다고 하는데 전 잘못 알고 타이레놀을 대용품으로 갖고 갔었습니다.
친구 의사말로는 전혀 다른 약이라고 하네요. 논문(제 지식과 비슷)에서도 2500m이상에서는 하루 600m이상 올라가서는 고소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추가로는 처방전이 필요한 덱사메타손(처음 8mg, 이후 6시간 간격으로 4mg이 12시간이내에 효과가 있으며 병합요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근래 고산에 가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데 막연한 소문보다 이상의 제가 새롭게 알게된 고산증 관련 정보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고산증 다음의 문제는 실제 있었던 사고에 대비하여 이동하는 당나귀들을 만나면 산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길 안쪽으로 가만히 서있으라는 것이네요.
마지막으로는 추위와 함께 눈과 얼음의 문제로서 가장 높은 Larkya La부근에서 등산 스틱, 아이젠과 스패츠가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p.s. 마나슬루 서킷의 난이도는 근래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안나푸르나 서킷이나 에베레스트 트레킹 정도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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