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까지 오지리와 군업리로 운전을 장시간 해서인지 허리 통증이 심해서 치유의 산행을 목적으로 걷기로 했습니다.
배낭에 짐도 좀 줄이고 발목에 부담을 주던 새 등산화 대신 잘 길드려진 등산화를 신고 나서니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듯 했습니다.
버스에 탄 옆사람은 공룡을 거쳐 백담사로 간다니 체력이 부럽기도 했지만 이 계곡 피서산행이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 걸음마다 신체 리듬에 맞추며 걷다 보니 허리의 통증도 중간에 저절로 사라지고 발목과 호흡의 느낌도 아주 좋았습니다.
시원한 족욕까지 빼지랂고 즐기고 나서도 한계령 2시50분 출발과 백담사 10시50분경 도착하니 예전보다는 많이 빨라졌습니다.
용대리에서 11시30분 버스를 타고 올라오면서 바빠서 못만난 선배님과 저녁 약속까지 하는 여유로운 무박산행이었습니다.
p.s. 위는 끝청에서 바라보는 서북주능이고 아래는 중청 부근에서 보는 범봉과 주변 운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