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행운의 산행이었습니다! 하루전 입산 통제가 될 정도로 지리산 부근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게다가 어떻게 알고 한주 예약을 했던지 한주전에 보통은 비던 중산리행 버스는 겨우 두자리 밖에 없더군요.
지난달 설날을 전후해서 3주간 설악산에 못가고 대부분의 시간을 책과 보넨 후유증이 아직도 남았습니다.
20cm 정동의 눈을 밟으며 로타리 산장에 도착해보니 보통 조건과 컨디션에 비해 이미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하지만 천왕봉 아래에 도착하니 사진 속의 장관이 펼쳐지면서 오히려 늦기를 잘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주 많은 눈으로 여태까지 정상에서 봐왔던 것과는 또다른 아름다운 일출 풍경을 보았기 때문입니다..